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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노는 월요일은 즐거워

by mmgoon 2021. 10. 4.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네, 월요일인데 휴일이군요.

직장인들이라면 노는 월요일이 주는 기쁨을 잘 알 것 같습니다.

 

커피를 내려서 정신을 차리고 공휴일 아침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문득 명동에 나갈 계획을 세우고는 밖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명동교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국물이 실망시키질 않는군요. 가격만 빼면 좋은 집이죠.

 

그리고는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아이패드를 구경했습니다.

지난 번 지름신이 강림한 다음 (포스팅) 미친듯이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검색을 하던 도중에

결국 아이패드 에어4와 가격 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오늘 실물들을 보면서 비교를 해보려고 간 것 입니다.

일단 아이패드 미니 6는 10월말이나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니 5세대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으음....

결국 미니 6 실물을 보고나서야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네.

 

비가 내릴까 말까 하는 명동 거리를 걸어서 중국 대사관 근처 시끄러운 공사판 앞에 있는 도향촌에서 월병과 중국과자를 샀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추석 전에 했었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10월이 되서야 구입을 했습니다.

 

다시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했을 때 명동거리를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동네 백화점에서 가을에 입을 셔츠를 샀습니다.

 

그리고 나온는 길에 게들이 퍼덕거리고 있기에 구입을 했죠.

오늘 저녁은 싱가폴식 페퍼크랩입니다. 

 

뭐 이렇게 왠지 다양하고 많은 그리고 알찬 일들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아직 휴일의 오후가 남아있네요.

녹차를 끓여서 달콤한 중국 과자를 먹고 글을 씁니다.

이렇게 조용한 시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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