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에서 (네네, 비참함에 쓴 포스팅이었습니다 T_T) 맥에어가 고장이 났고, 이리저리해서 베트남 호치민시 어느 한 구석에서 베트남 기술자의 손에서 고쳐지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상이 지난 오늘 맥에어의 상황은....
아직도 고치고 있습니다. 아흑-
그러니까...
"미스터 킴, 몇가지 확인해주셔야 해여"
"엉?"
"그러니까 이게 알고보니 꽤 오래된 제품이더라구여"
"글치"
"그럼 굳이 정품인증이란든지 애플케어라든지 필요없지여?"
"엉-"
"그렇군여. 일단 부품을 주문하면 한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가격도... 허억-"
"아냐, 그냥 맡겨줘. 어짜피 SSD도 교체한 버젼이라서 고/치/기/만/ 하면 된다고 해줘"
"넹"
해서 고치기 시작을 했는데 뭐랄가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오질 않는 겁니다.
결국 참다 못하고
"한아"
"넹?"
"그러니까. 그래. 업무도 소중하지만.... 도데체 내 맥에어는 소식이 없니?"
"잠시만여"
"응"
"며칠 더 있어야 한대여"
도데체 어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수도 없이 시간만 가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맥 에어가 없는 관계로, 아이폰 2대와 아이패드가 백업을 못하고 있고, 새로 다운 받은 음악도 못듯고, 사진 정리도 못하고 등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당장 내일 하노이 출장을 가는데 들고 갈 컴퓨터가 없네요.
모쪼록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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