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맥을 켰더니 뭔가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다고 한다.
하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재부팅을 해야 한단다.
그래서 그러렴 했다.
뭔가 중요한 것을 업데이트하는듯한 행동을 보이더니 다시 재부팅을 한다.
그리고나더니....
뭔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있다.
뭐야?
하는 마음에 이것저거 살펴봤더니 아이튠즈의 아이콘이 바뀌어 있다.
실행을 시켰다.
그런데... 뭔가 변화는 없다.
이런 식으로 아이콘 자체를 바꾸었을 적에는 나름 뭔가 큰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전 아이콘에 있었던 CD를 지운 새로운 음표 아이콘이 되었다든지....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미국 계정에서는 애플 뮤직이라든지 하는 큰 변화가 있고 이번 업데이트는 그런 변화를 반영한 것 같다.
그러니까 CD에서 음악파일로 이번에는 스트리밍으로 이동한 아이디어의 변화를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여기 베트남에서는 요원한 일일 것이고.
그나저나 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
뭐랄까 아직도 OS 10.8 마운틴 라이온을 사용하는 나는 소위 예전 아이콘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아이튠즈 아이콘은 뭐랄까... 다른 녀석들에 비해 튄다.
매버릭스부터 디자인 스킴이 바뀌면서 요세미티와 이번에 엘 카피탄까지 이르고 있는 애플의 디자인 개념이 그러니까 마운틴 라이온과는 많이 달라진 셈이다.
2011년 겨울에 구입한 지금 사용하는 맥에어를 두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지만 뭐랄까 아직까지 계획으로는 오에스를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없다. 스노우레파드에서 라이온으로 그리고 마운틴 라이온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으니 뭐 그 정도면 충분하고 솔직히 업그레이드 해서 더 느려지는 환경에서 일부 기능을 위해서 고생하고 싶지 않다.
이 맥 에어는 뭐 이런식으로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
암튼 새 아이튠즈 아이콘 때문에 내 맥에어의 향후 운명을 생각한 저녁이다.
'장난감 이야기 > 컴퓨터-인터넷-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서 지금 맥에어는... (0) | 2016.07.05 |
---|---|
맥 에어 11인치가 계속 생산되었으면 좋겠다 (0) | 2016.06.09 |
애플 WWDC 2015를 보다 잠이 들었다 (0) | 2015.06.09 |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를 보면서 든 생각 (4) | 2015.06.02 |
한RSS 서비스가 종료된다 (0) | 201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