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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친구들 이야기

판다군 덕에 요사이 친구녀석들 생일에 잊지 않고 (혹은 잊어도 하루나 이틀 뒤에) 생일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왠일인지 슬슬 생일에 대해서 무관심해지고 혹은 아에 특히나 여자녀석들은 카운트를 하고 있지 않기도 하지만 메일을 보내면 좋아라고 답장들을 주곤 합니다.

엇그제 생일 메일이라고 보냈더니 답장이 왔더군요.
녀석도 나랑 별반 사는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가 아래 글을 읽고 생각에 빠졌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이 넘 많다는 거지...

그리고 맨날 공무원들하고 인허가 갖고 씨름하고...그러다보니 회식도 많고...

안 그래도 잘 먹는 술, 요즘엔 거의 끌어안고 산다...허걱...몸 관리 해야 되는데, 

나날이 무너지고 있당...어제부턴 다이어트를 하겠노라고 결심했건만 오늘도 또 회식이라 ...ㅎㅎ

녀석은 분명히 내가아는 한 여자녀석인데,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꼭 남자친구녀석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머리를 짧게 하고 남성풍의 옷을 입지도 않고 (실제로는 머리도 길고 여성스런 외모입죠) 아마도 처음 만나면 내숭을 떨수도 있지만 

녀석은 대학입학 이후로 남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생활을 한 까닭으로 본인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남자녀석' 같습니다.





주변에 이상하게도 (아니다 우리학교 원래 유명하지) 본인은 여성스럽다고 빡빡 우기지만 행동이나 사고방식은 완전히 남자같은, 
또 그래서 편한 여자들이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요. (대부분은 술친구 -_-;;)

언제쯔음이나 티비에서 보는 러브리하고 소프트한 '여성스런 여자'들과 히히덕 대면서 즐거운 인생을 구가할 수 있을지.... 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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