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NANG1 다낭으로 떠난 팀 빌딩 - 자 떠나자 사건의 발단 어느날 비서인 린이 찾아왔다. "엉엉 우리 팀은 왜 team building 안가나요?""무슨 소리야?""다른 팀들은 지난 해에도 다녀왔는데 우리팀은 아무데도 안갔고, 올 해도 아무런 얘기가 없어여" 생각을 해보면 내 전임자는 나이도 있으시고, 이미 베트남에 5년 정도 근무하시다 보니 이런 저런 흥미도 없어졌으며, 무엇보다 다른 팀과는 달리 심지어 비서까지 각자 개성이 풍부하다 못해 자신만의 인생들을 즐기는 개인주의적인 인간들을 끌고 어딘가 간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부임한지 얼마되지도 안았으며, 워낙 놀러 다니는 것도 좋아하며, 나 자신도 나름 내 나름대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타입이기 때문에 애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 "자자 우리 팀 올 해 팀 빌딩을 간.. 2014.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