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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2

간만에 해상 안전 훈련기 지난 6년간 잊고 지내던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해상안전 훈련이다. (하아- 잊고 지내려니 했다) 이게 뭐냐면 베트남이나 우리 나라 처럼 바다에서 주로 석유와 가스가 나오는 나라에서 이런 해상 시설에 일하기 위해서는 사전 안전 훈련 및 이 자격증이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튼 이라크야 몽땅 육상인 관계로 이 자격증이 필요 없어서 (테러야 어짜피 자기 운명이니 -_-;;;) 잊고 지내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복귀를 하자 재교육을 받아야 했고, 오늘 그 교육을 받는 중이다. 꼴랑 하루짜리 재교육이고 해병대를 방불케하는 한국 교육보다 100배는 좋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베트남 붕타우에 있는 교육장에 도착을 했다. 이번 재교육의 공식명칭은 TFOSET (Tropical Further Offshor.. 2014. 8. 3.
붕타우의 매력 지난 주 내내 일들 다 내버려두고 훈련을 다녀왔다. 뭐 응급소생술 (EAR, CPI), 소방기술로 시작해서 바다속에 빠진 헬기에서 탈출하는 훈련과 난파되었을 경우 생존하는 기술까지 입과 코로 물먹어가면서 씩씩거리고 해냈다. 나쁜거 쓰자면 거의 군대얘기니까 빼고,붕타우라는 도시에 대해 좋은 것만 쓰자면.... 먼저 조용하다.오토바이 소리 찬란한 호치민시에 비하면 거의 붕타우는 고요와 적막이가.저 멀리 항구로 들어오는 쾌속선을 보면서 (이상하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바닷가 카페 그늘에 누워서 5000동짜리 (500원)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역시나 해산물이다.가격도 그렇고 싱싱하다. 물론 해산물 음식점에서 이쁜 언뉘가 권하는 종류에 맥주까지 마시면서 해가지는 바다를 바라보고 밤.. 2005.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