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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11

[조금 긴 출장] 회의 회의 회의 10~11일차 - 2023.5.23~24 (화요일/수요일) (회의를 좋아하는 토끼들) 음 그러니까 화요일과 수요일은 호주 토끼들과의 5번의 기술회의와 1번의 그냥(?) 회의가 있었고, 본사와 3회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회사업무는 저녁 먹고 돌아와서 휘리릭 후다닥 하는 느낌으로 처리를 했죠. 이런 이유로 인해서… 도무지 사진도, 기억도 거의 남아나지 않는 이틀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호주 토끼들은 한국으로 불러? 2023. 5. 25.
[조금 긴 출장] 일정은 다시 시작되고 9일차 - 2023.5.22 (월요일) (월요일이란 말이지) 월요일이 시작되자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요. 잽싸게 회의를 마치고, 전화 통화를 몇 번 한 다음, 올라온 보고서들을 정리합니다. (아아- 정리 좀 잘해서 보고서를 만들란 말이다 -_-*) 잽싸게 점심을 먹고 바로 다음번 회의에 참석을 했습니다. 에궁 오늘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려나 봅니다. (공식 저녁) 오후에 또 다른 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저녁은 지사 사람들과 일종에 호주화가 진행된 한식으로 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회의들이 줄줄 기다리네요. 2023. 5. 25.
[조금 긴 출장] 기술회의의 끝은 소고기 6일차 - 2023.5.19 (금요일) (회의로 시작하는 아침) 이번 출장의 꽃(?)은 오늘부터 이어지는 8차례의 기술회의랍니다. 역시나 호주 토끼 녀석들 마지막 순간이 되서야 회의자료를 쏘는 필살기를 보여줍니다. 내 이동과 팀원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수백장이 넘는 그리고 디자인이라고는 무시하고 수많은 글자와 수식이 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읽고 오늘 아침까지 질의 사항, 싸울 논리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제 와인 마시고 들어가서 졸린 눈을 비비며 읽은 자료들을 아침 내내 논의했습니다. 하아- (점심은 껌승) 회의를 위해 호텔을 나서니 시간이 간당간당합니다. 인근 베트남 식당에 들려서 껌씅(Cơm Sườn) 그러니까 돼지갈비 덮밥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쌀이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단순- (입장의.. 2023. 5. 20.
[조금 긴 출장] 시위대와 컨퍼런스 4일차 - 2023.5.17 (수요일) (회사 일) 출장을 나와있으면 회사 일들이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휘리릭 일들을 처리했습니다. 출장와서 할 일들이 있다고 김부장의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_-;;;; 가을 느낌의 아침입니다 (사실 여긴 가을이죠). 후다닥 짐을 챙겨 컨퍼런스 장소로 이동합니다. (시위를 바라보다)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데 행사장이 시끄럽습니다. 바깥쪽을 바라보니 환경단체에서 시위를 하는군요. 그러니까 석유가스 업계가 모여서 뭔가를 하면 (학회라구요) 그건 지구에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비록 모여서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수소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점심은 닭고기 요리를 먹었습니다. 네네 탄소발자국이 소고.. 2023. 5. 17.
노동절의 참 의미 일단은 노동운동을 통해서 나같이 암 생각없는 노동자가 어느정도 버티고 살 수 있게 해주신 선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네, 물론 아래 내용은 이런 내용은 아니져 -_-;;;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자자, 뭐랄까 중요한 기술회의를 5월1일에 개최하렵니다!!!” 미친. 노동절날 회의 일정을 잡아?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호주 토끼들은 모두 노동절에 노는 것이 아니라 주마다 다르더군요. 물론 메일을 보낸 토끼네 주는 5월1일은 그냥 월요일이었습니다. 이메일을 썼습니다. “이거보라구. 노동자의 권리를 생각하는 울 나라는 말이야. 그 날이 노는 날이라구. 그러니까 화요일이나 수요일 정도에 하면 어때?” “그게여… 한국 파트너만 생각해줄 수 없다구여. 다른 파트너들도 고려를 해야…“ 결국 일본토끼에게 전화를.. 2023. 4. 13.
회의의 날 사회 생활이라는 것이 이런저런 회의들을 동반한다지만 그리고 내 삶의 특성상 일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오늘은 이런 것을 고려하더라도 회의가 몰린 날이다. 그러니까 내 스케쥴표에 의하면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회의가 이어진다. 지금은 그 중간에 있는 약 20분 정도의 휴식시간이다. 미리 점심을 주문하지 않은 덕에 그냥 커피만 마시면서 정신을 차리고 있는 중이다. 으음... 이따가 배가 고플 것 같다. 뭐 이런 날도 있는 것이지 2021. 8. 25.
호주 토끼들은 거칠다 아침부터 회의였다.물론 이론적으로는 집에서도 연결할 수 있는 화상회의였지만.... 울 나라 회사란... -_-;;; 암튼 님하들을 모시고 회의에 참석을 했다. "아아 그러니까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라고""그 동안 우릴 놀리더니 잘 되었군""날로날로 상황이 심각해진다고""우린 정리상황임" 등등의 이야기가 이어진 다음 본론으로 들어갔다.오늘 회의는 우리쪽과 호주 토끼 두 마리와 함께 현 시국에 어떻할지 뭐 그런 것을 이야기하는 회의였다.그런데...... 갑자기 푸른 토끼녀석이 다른 토끼녀석에게 선빵을 날린다. 퍼억- 전화기 저 넘어로 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아니 나름 높은 토끼들이 모이는 그런 회의인데 선빵이라니.그러자 바로 퍼퍼벅- 얻어맞은 토끼 녀석이 푸른 토끼에게 맛빵을 날렸다.녀석도 질 생각은 .. 2020. 3. 23.
해외 출장 팁 하나 - 민트 챙기기 블로그 주인장은 업무 특성상 외국 사람들을 만나서 회의를 할 기회가 많습니다.네, 블로그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외국에서 살고도 있습니다.(블로그 제목이 '사이공 휴일' 입니다요) 외국사람들을 만나고 회의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셔보면 이런저런 것들을 느끼는데,그 중 하나가 '아, 우리와 나는 냄새가 다르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죠. 한국사람들을 포함해서 각 나라 사람들에게는 각각의 냄새가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향기가 있답니다)이게 조금 센 나라들도 있고, 약한 나라들도 있지만 분명히 몸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란 것이 존재합니다. 서양사람들은 왠일인지 냄새에 민감해서 (솔직히 냄새도 많이 나져) 향수나 화장품을 진하게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생각해보니 중동 친구들도 향료를 많이 뿌립니다.. 2017. 6. 29.
요즈음 이야기 엇그제 하인즈네 바에 놀러갔더니 "자자, 이름이 뭐에염? 글고 이거봐봐여. 우리 바에서 하는 일종에 로얄티 프로그램인데 우수 회원이 되시면 5%를 VIP회원이 되시면 10%를 깎아주는 그런 것이져" 라고 아마도 새로온 스탭이 얘기를 해서 (참고로 저는 2004년부터 마셔댄 VIP 멤버 번호 12번입니다) "걍 타이거 맥주나 하나줘" 라고 했습니다. 얼마 전에 하인즈 왈 "아아- 미치겠어. 애들 겨우겨우 교육시켜 놓으면 다른 바에서 다 채간다구"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뉴 페이스들이 다수 있고, 기존 스탭들은 애들 가르치랴 손님들 상대하랴 짜증들이 올라있네요. 정작 나는 '도데체 여기서 일하던 스탭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들이닥친 월남 토끼들과 .. 2017.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