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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4

두 번째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말이죠 '장쾌한 김부장의 U Town 정착기' 뭐 이 정도의 포스팅을 쓰려고 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보는 이 곳은 그리 만만하지 않으며, 또 이런저런 뭐랄까 조직이랄까 님하랄까 그런 사정들이 겹쳐서 전혀 다른 업무를 맡게되는 일까지 겹치면서 그리고 베트남을 떠난 짐들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아 방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 덕분에 당분간 정리된 포스팅은 올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네네, 언제는 정리된 포스팅을 올렸냐 뭐 이런 얘기.... 들을 수 있습니다 -_-;;;)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근 10여년만에 장마라는 것을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따위는 싸다구를 날릴 정도의 엄청난 습도로 인해 빨래도 안마르고 본인도 제대로 잠을 자기 어렵습니다... 2018. 7. 3.
이사와 시위의 주말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이어지는 하노이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시계를 보니 금요일 00:40분입니다.겨우겨우 어찌어찌 짐을 정리하고 잠을 청하고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자 넘 피곤합니다.네, 역시나 윗분들을 잔뜩 모시고 다니는 출장은 피로를 동반하네요. 몸상태는 별로이었지만 금요일에는 붕타우에서 러시아 친구들과 회의가 있다는 것을 깨닳고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회사로 향했습니다.그리고는 아침 8시에 차를 타고 붕타우로 향했습니다.그리고 참으로 따뜻한(?) 러시아친구들과 2시간의 회의를 주재하고 점심을 같이 먹고 다시 호치민으로 향했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와서 미친듯이 밀려있는 결재들을 처리하고, 부장회의 참석하고, 다시 부장들끼리 회식에 참석해야 했죠.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하노이와 붕타우 출장으로 누적된 .. 2018. 6. 11.
더운 호치민에서 살고 있다 요사이 날씨가 미친듯이 더운 호치민입니다.그 동안 글도 못 올리고 마치 날씨처럼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베트남 친구들과 본사로부터 감사를 총 3주 동안이나 받았고요, 뭐랄까 회사의 1위와 2위의 님들도 다녀갔기 때문에 제 정신으로 뭐랄까 나를 돌아보고 살 그런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나름 정신적으로 충격이 있었는지 이제야 슬슬 사람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제 저녁에 더운 기온을 느끼면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맥주를 한 잔 하고 슬슬 걸어서 집으로 오다가 아래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네네, 지난 21일부터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고 있습니다.한국에서는 베트남에서 반한감정으로 태양의 후예 방영이 어렵고 등등이 기사가 난 것을 보았는데,뭐랄까 그런 건 여기 특파원이 뭔가 꺼리를 찾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2016. 4. 28.
피로군 도착완료 사람은 나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이 되도록 신체를 변화시키는 동물이다. 그러니까 뭔가 새롭운 곳에 가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 몸은 비상 체계로 들어가서 평소에 70 정도의 효율을 보였다가도 100까지 효율이랄까 체력이랄까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경험은 외국여행을 많이 하거나 나 처럼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돌다 보면 이러한 현상을 자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1월 20일에 베트남에 도착을 한 다음 시차, 온도 차, 습도 차이를 극복하고, 10보 이상은 차를 타는 생활 방식의 변화가 왔으며 (걸어서 출퇴근), 음식의 변화가 있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침대 강도의 변화가 있었고, 취미생활을 위한 용품들은 대부분 도착하지 않은 그런 환경에 단지 이 전에 베트남에 살았었다는 이유만으로 적응 기간이랄까 ..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