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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2

어머님 카톡 시작과 플로피 디스크 어머님이 얼마 전부터 카톡이라는 신문물을 접하셔서 사용중이십니다.뭐 그렇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톡을 날리시거나 하지는 않으시죠. 네네.어머니는 평생 직장생활을 하셔서 아마도 어머니께 카톡은 '유용한 업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나봅니다.이런 이유로 지난 번 테스트 톡 이외에 개인적인 용무는 전화로 주시고 계시죠. 그러다가 어제 톡이 왔습니다.휴대폰을 보니 왠 사진을 하나 보내셨네요. '이거 안쓸거면 버린다' 라는 톡과 함께요. 사진을 보니 아마도 예전에 영국 떠날 때 어머님 댁에 맡겼던 짐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로피 디스크들이었습니다. '네 버리세요' 라고 톡을 날리자 곧 전화가 옵니다. "이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것을 미리 알려줬어야 했다""어머니 솔직히 그 방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 수 없어요.. 2018. 12. 3.
신기술이 싫을 때 방금 전에도 카톡이 하나 울려댄다. 읽어보니 별 내용은 아니고 지금 붕타우에서 방금 출발했다고 이동중이라는 내용이다. 문/제/는/얼마 전부터 울 회사 님하가 이 단체까톡에 빠지셨다는 것이다.빠지신 것은 좋은데 뭐랄까 채팅에 빠진 초기에 보여주는 문제점 즉, 집착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덕분에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계속 단톡으로 문자중계를 해주시고, 회사라는 조직 특성상 아랫 것들은 "아이구 힘드시겠네요" 라든지 "건강 챙기십셔" 혹은 "화이팅입니다" 등등의 맞장구를 쳐줘야하는데,이런 맞장구에 다시 피드백을 받으신 님하는 더더욱 자세한 단톡을 날리시고 있으시면서,우리에게도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나는 채팅이라는 것을 잘 못하고 잘 않하고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래서 .. 2015.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