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동구매3

결국에는 이렇게 될 줄 알았지 그러니까 이전 포스팅에서 “아아 애플와치는 네모나서 싫다고”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네네. 사실 시계가 사각형이라는 것이 뭐 지독히도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으나 별로라는 그런 이야기이죠. 이런 이유로 맥북프로-아이패드-아이폰으로 이어지는 애플 생태계에서 살면서도 정작 시계는 삼성이라든지 미밴드라든지를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스마트 워치라고 해봐야 내게 필요한 기능은 회사에서 무음모드로 지낼 때 “전화가 왔다구여” 내지는 “카톡이여“ 정도만 알려주는 것이라서 그 동안 미밴드 3가 이 일을 잘 해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녀석은 배터리도 2주 정도까지 버티는 까닳에 출장때에도 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장점까지 있죠. 그런데, 현충일에 집에서 빈둥대고 있다가 주섬주섬 차를 몰고 이마트.. 2023. 6. 10.
미국은 넓고나 뭐랄까 이걸 취미라고 해야하나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가끔씩 (이라고 쓰자) 생존과 상관없는 물건들을 구입한다. 그게 이번에도 페이스북을 보다가 엇! 하고 충동적으로 (늘 그렇지) 물건을 2개 구입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우리 집까지 배송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페이팔로 결재는 정말 순간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오늘 주문 내역을 트래킹했더니 위와 같은 그림이 뜬다. 그러니까 내가 산 물건은 인디아나폴리스라는 곳에서 파는 물건인 것으로 추정이 되고,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틀이나 걸려서 어제 일리노이주에 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은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럼 저 일리노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오는 것인가 생각을 하는데, .. 2021. 6. 18.
꽃을 하나 샀습니다 연휴입니다.그런데 솔직히 말을 하자면 오늘까지 쉬는 날인줄 모르고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그런 연휴입니다.만일 월요일까지 노는 것을 알았다면 장쾌한 여행 계획이라도 세웠을텐데 말이죠. 아아- 오늘이 노는 날인줄 모르는 저는 어제 여느 주일날처럼 차를 몰고 일주일치 식량등등을 구입하러 마트로 향했습니다.요사이 빠져있는 딸기청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는 농협으로 갔다죠. 딸기청을 소다수에 타먹으면 넘 맛있는 요즈음입니다. 이것저것 구입해서 나오는데, 봄을 맞이해서 이런저런 꽃들을 팔고 있습니다. '아, 이쁘네' 뭐 이런 마음으로 걷고 있는데 문득 한쪽 구석에 조용히 있는 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엇! 이 녀석이?' 그러니까 베트남 살적에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고, 처음 베트남 살적에 베란다에서 키우던 바로 그.. 201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