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직후1 그리하여 베트남에 돌아왔더니 역시나 예상대로 정신없이 이동만 계속하는 본사 출장이었습니다.탄손녓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다시 김포 공항으로 울산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대실 전문) 여관으로 본사로 갔다가 이 순서의 역순으로 베트남으로 돌아왔죠.예상대로 어무니도 만나지 못하고 친구들과 만들어서 겨우 술 한 잔 할 시간 정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탄손녓 공항에 내려서 기다리던 비엣 아저씨가 모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더니….네네, 암 것도 변하지 않은 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출장을 떠난 동안 고구마는 나름 죽지 않고 자라나고 있었다는 것을 빼고는 그냥 조용한 우리 집이 기다리고 있어서 대충 씻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온갖 이상 무쌍한 꿈들을 신나게 꾸고 있는데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아, 부장님… 토끼들이 난리를 쳤다구여….. 2015.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