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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2

점심은 역시 고기지 (그러니까 금요일에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어제 새벽까지 그러니까 3일 연속으로 음주가 이어졌다. 나는 왜 이리 모든 것들이 몰려대는지. 흑흑흑. 아침에 출근을 했더니 몸이 뭐랄까 3일 연속으로 술을 마신 그런 상태였다. 으음. 어제의 용사들이 모여서 무용담을 나누면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니 문득 오늘 점심약속이 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네네, 음주는 기억력을 나쁘게 하는군요. "막내야" "왜염?" "너 오늘 점심에 약속 있어?" "없습니다요" "글면 나랑 점심 먹으러 가자고" 이렇게 해서 막내를 데리고 떨어진 체력을 느끼면서 뭐랄까 비지니스 런치를 먹으러 갔다. "이번에 저희를 도와주셔서....." 라든가 "아이구 이쪽이 부탁드려야져....." 등등의 비지니스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가 이어졌다. 나름 .. 2021. 11. 20.
요사이 점심 이야기 작업을 하고 있는데 톡이 온다 "아아, 회의 조금 있다가 끝나니 점심 같이하지""네네 좋지여" (니가 사겠지 -_-a)"아니 그래 뭐 먹고 싶어?""글쎄요.... 오늘 날이 더우니까 시원한 것 드시져""그래그래" 하시면서 장어탕집으로 향하신다. "아아 이 집 열라 유명하다고""글쿤여" -_-* (나 더위 탄다고)"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장어탕이야" 하시면서 시킨 장어탕은 나름 맛이 있었다고나 할까.왠지 익숙한 라면국물 맛이라고나 할까 그랬다. "(아아 넘 덥다고) 제가 커피 내겠습니다""좋지""(난 아아 먹을 거라고) 근처에 커피 맛있는 집이 있어염""뭐 난 다 좋다구. 근데... 여기 바로 근처에 십전대보탕 잘하는 집이 있어""십전대보탕여?""아아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이걸 마셔줘야 한다구" 해서 따끈한 ..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