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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없는 인생 “김부장 이번 토요일에 뭔 일 있어?” “네 그러니까 인생의 재충전을 위해서 집에서….” “할 일 없구만. 그럼 나랑……” 하여 토요일에 약속이 잡혀버렸다. 아아 님하들은 왜 본인들을 만나지 않는 것이 적절한 휴식의 한 형태라는 것을 모르는가. ㅜ_ㅜ 전화가 온다. “김부장 누구누구 알아?” “넹” “잘 되었네. 이번 행사 가는데 모르는 넘들만 있어서 불편하니 자네도 같이 가지” “제가여?” “으응. 이번 주 일요일 출발이야. 별 일 없지?” “아아. 네네” -_-;;;;; 물론 토요일에 다른 님하와 약속이 있지만 일요일은 아니니. 하아- 이런 식으로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이 없어졌다. 전화가 또 온다. “어헉- 김부장님. 토끼녀석들이 화가 났대요” “왜?” “지난 번에 한 번 인사오라고 했는데 별 일 없.. 2023. 3. 10.
전쟁같은 1월의 금요일 솔직히 올 해가 시작되기 전에 “아아 바쁜 한 해가 되겠어” 뭐 이런 식의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뭐랄까 폭풍같이 일이 진행됩니다. “팀장님 이거 봐주세염” “아아 뭐하세염. 지금 통화 가능하신가염” “김팀장 그거 오늘 안으로 줘야함” “다음 주 양넘들과 미팅 아젠다를 영어로 작성해야한다고” “예산안 미안하지만 오늘까지 좀. 부탁해” "생산량 감소 원인 분석하고 대책도..." 특히나 오늘은 하나의 회의가 진행되는 사이사이 전화오고 톡오고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퇴근시간 10분전이 되자 아랫 것들이 미친듯이 지시한 보고서들을 던져댑니다. “팀장님 금요일인데 퇴근 안하세염?” “아아 이것만 하고” (얌마 5분전에 니가 보고서 줬자나 -_-*) .. 2022. 1. 7.
3월의 일상 일들이 쏟아지는 군요.약 30분 주기로 이곳 저곳에서 일이란 녀석들이 "하아이~" 라든가"헬로우~" 하는 식으로 아는척을 한단 말입니다.이건 뭐 귀여운 언뉘들이 아는 척을 하는 것도 아닌지라 영~ 편하지 않군요. 아침에 오자 옥이랑 경쟁관계인 (옥양은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다군이 "이거봐 오늘은 적어도 10시에.... 11시30분에.... " 하는 식으로 약속과 할 일들을 토해냅니다. 게다가 점점 더워져서 새벽이되야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네네 돈 아끼느라 에어컨 자제하고 있습니다 -_-;;) 게다가 모모 방송사에서 석유시추 현장의 애화과 등등을 찍겠다고 자꾸 온다고해서 돈도 없고 시간도 없다고 우기기 까지 해야합니다. 하아- 방금 뱃넘들이 배 안띠운다고 전화를 해대는군요.또 이넘들 조지러 (공.. 200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