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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2

[책 소개] 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 간만에 책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직업상 여러 나라를 다니기도 하고 살기도 했었는데 이런 나라들 중에는 이라크, 예멘, 두바이 등과 같은 중동도 포함됩니다. 이 당시의 이야기들은 제 다른 블로그인 hj the geologist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그러니까 '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 는 이 중동에서 저자가 살면서 느끼고 인지했던 중동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저자는 이집트로부터 시작해서,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살았네요. 지금은 아랍에미레이트에 샤르자에서 (두바이 옆동네입니다) 박사과정중입니다. 저와 살았던 곳들이 일부 겹치는 것은 한 때 둘이서 같은 회사엘 다녔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끔 쿠르드의 차와 빵과 음식들과 산들이 그립기는 하.. 2021. 8. 5.
그래서 이라크에서 뭘 가져왔나면 왠지 요사이는 출장으로도 외국에 다니지 못하고 노는 날도 대충 집에서 빈둥대니까 이래저러 이전에 다녔던 곳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생깁니다. 어제도 저녁에 퇴근해서 피자와 와인을 홀짝거리고 있는데, 문득 이라크들 드나들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래저래 이라크에서 6년간 일을 했었습니다. 자이툰 부대도 만나고, 순박한 쿠르드 사람들도 만나고, 산도 넘어다니고 등등 자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그렇게 이라크를 들락거렸는데, 그 곳에서 뭔가를 챙겨왔었나?' 하는 것이었죠.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기억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앞을 바라보니 Barton & Guestier라고 쓰여있는 와인 오프너가 보입니다. 네네, 언듯 보기에도 뭔가 짝퉁의 모습인 이 오프너는 확실히 이라크에서 사용하다가 가지고 온.. 202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