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1 과자에 밀리는 인생 회사에서 자율좌석제를 실시한 이후부터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내 주변에서 우리 팀원들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도대체 어디에든 있는걸까?) 이전부터 혼자 일화는 것 좋아하는 성격상 그러려니 하면서 살고 있다. 며칠 전이었다. “하하, 팀장님 이거이거 받으세여” “뭔데?” “제가 이번에 오키나와 갔다가 샀다죠. 파인애플 과자랍니다” “오 땡큐” 상자를 열고 한 입 베어무니 뭐랄까 마가레트에 파인애플 절인 조각을 넣은 맛이다. 그렇게 하나를 맛보고 상자를 책상에 놓아두고 일을 하는데 왠지 평소보다 아는척 하는 인간들이 늘어난다. “아아 안녕하세염” 이라든지 “팀장님은 연말에 어디 안가세요?” 혹은 “아 오늘 날씨가 춥다고요” 등등의 대사를 날리면서 자연스럽게 내게서 “뭐 그렇군. 아 이거 ㅇㅇ이 오키나와에서.. 2022.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