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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2

농산물 수급상황 지난 주말을 맞이해서 간만에 농협엘 갔었다.의례 이것저것 야채들을 구입한 결과 이제 냉장고에는 하시라도 볶음국수라든지, 야채볶음, 찌개 등등을 위한 야채들이 풍족해졌다. 그리고 지난 주일 날 교회를 다녀오는 데,도무지 무슨 물건을 펼쳐놓고 팔 수 없는 그런 길에서 왠 할아버지가 트럭 한 가득 본인이 따왔다고 하시는 옥수수를 팔고 있었다.워낙 옥수수를 좋아하는지라 (게다가 울 나라에서는 찰옥수수가 있다!!!)한 가득 (이라고 해야 얼마 안한다) 구입을 해서 집으로 가져왔다.껍질과 수염을 제거하고, 1회분 (2-3개)씩 포장해서 냉동시켰다.간식과 식사 대용품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오늘 출근하는데 총무처 모모 부장님이 "야야, 이거 봐봐봐""뭔데염?""그러니까 우리 회사도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1층에 .. 2019. 9. 3.
간만에 시장엘 가다 지난 번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이제 집에는 더 이상 양파가 없었죠.게다가 마늘도 떨어지고, 야채들도 없고, 과일들도 없고 등등어제도 1층 수퍼에 가봤지만 양파는 들어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마늘들도 까기 완전 귀찮은 조그마한 녀석들만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하다가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결국 모든 귀찮음을 극복하고 옷을 떨쳐입고 간만에 시장엘 갔습니다.생각을 해보니 정말 간만에 시장을 오네요. 그 동안에 게으름으로 인한 생활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렇게 간만에 시장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아줌마들은 '앗, 저 귀 펄럭임이 쉬운 한국녀석이 간만에 왔군' 하는 눈초리로 저를 바라보면서 여기저기서 불러댑니다. "안킴오이 여기여기. 조개 좀 사가""아아, 까.. 2018.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