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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자이2

파자마 같은 베트남 옷 도보(ĐỒ BỘ) 나라마다 이미지라는 것이 있습니다.베트남에 대한 이미지는 뭘까요. 하얀 아오자이를 입은 처녀가 논라 (베트남식 꼬깔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풍경 뭐 이 정도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처음 베트남을 가던 시절에 이런 이미지를 마음에 두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그러나 정작 베트남에 도착해서 본 여성들의 모습은.... '아니 무슨... 파자마를 입고 다니지?' 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시장에 가면 많은 아줌마들이 파자마스러운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특히나 북쪽보다는 호치민쪽에 더 많은 경향이 있죠. 이번 포스팅은 사이공 그러니까 호치민시의 패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뭐랄까 남쪽 패션이라고 할까요.그러니까 어쩌다가 이 파자마스러운 도보(Đ.. 2018. 12. 18.
아오자이(áo dài) 이야기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가 바로 아오자이(áo dài)입니다. 그래서 이 아오자이에 대해 한 번 찾아봤습니다. 아오자이도 우리의 한복처럼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저런 모양의 변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오자이의 역사는 아오자이의 선조격인 아오 뚜 탄(áo tứ thân)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요 19세기경 대부분의 베트남 여성들이 입었던 옷입니다. 이 옷은 4개의 좁은 천 (두개는 앞에 두개는 뒤에)들의 겹으로 이루어져 있는 겉옷으로 , 얇은 일종에 블라우스 위에 입어서 여성이 움직일 때 뭐랄까 엘레강스한 움직임이 나오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농민들은 단순하게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단순한 색이었지만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5겹이고 다양한 색의 고급 버젼인 아오 누 탄(áo ngũ than)을 입었.. 201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