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1 호치민에서 맞이한 설날 아침 늦잠을 자보려고 시도했지만....역시나 올 해도 아침 8시부터 '굉굉굉' 이랄지 '챙챙챙챙' 혹은 '딱딱딱' 뭐 이런 소리가 들려옵니다.주인이 중국계 싱가폴 사람인 우리 아파트에 일년에 가장 중요한 행사인 라이언 댄스가 올 해도 어김없이 시작되었습니다. 뭐 위의 사진과 같이 뭔가 좋은 말을 입에서 토해내거나 수박을 먹거나 기둥위를 뛰어다니는 사자들을 구경하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커피를 내리면서 며칠 전 생각을 해보니.... 아프리카 모모처에 살다가 이번에 설을 맞이해서 고향에 내려온 후엔 새임이 챗을 걸어왔습니다. "자자, 안킴(미스터 킴) 올 해도 사이공에서 뗏(설날)을 보낼거라면서요?""넹. 전 조용한 사이공이 좋아서리....""그렇게 쓸쓸하게 보내지 말고요, 내 고향으로 오라구요. 설을 우리 가족.. 2018.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