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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2

조삼모사의 삶 그게 작년 초였습니다다. 월급 명세서를 받고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죠. “저기…. 제 월급이 줄어든 건가요?” “아아아 그게 아녀여” “근데 돈이 지난 달보다 적게 들어왔어여” “그게여 말이져. 그쪽 월급이 오르기는 했는데 매우 적게 올랐고요, 대신에 나라에서 가져가는 이런저런 돈들이 더 많이 늘어난 결과져” “우울하군여” “그래도 연말에 세금폭탄보다는 나을 수 있져” 뭐 이런 식으로 불쌍한 샐러리맨은 일상에 빠져서 가혹한 현실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연말정산을 했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돌려도 세금감면 받을 내용이 교회에 낸 헌금밖에 없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입력을 했더랬죠. 그랬더니 놀랍게도 소소한 금액을 돌려받는 결과가 나옵니다. “오오-” 그렇습니다. 조삼모사적인 즐거움이 찾아오더군요.. 2024. 1. 31.
생일 계획 뭐랄까 이번 주는 마음이 바쁜 그런 한 주가 되어가는 것 같다. 오후를 맞이해서 이거저거 하고 있는데 모니터 화면이 검게 변한다. '뭐지?' 하고 주변에 봤더니 앞쪽 직원이 당황하면서 엎질러진 물을 닦고 있다. "흑흑흑- 죄송해여. 제가 물을 쏟았어염" "괜찮어" 라고 했지만 의외로 나를 비록해서 주변의 모든 전원이 나갔다. 특히나 2시간째 시뮬레이션을 돌리던 모모 직원은 어두워진 컴퓨터 화면을 돌리면서 넋을 잃어가고 있었다. 결국, "네, 저는 오늘 일찍 들어가보렴니다" "그래, 내일 또 하면 되지" "하아-" 뭐 이런 식으로 오후에 작은 해프닝이 지나가고 (시뮬레이션 중단된 녀석은 그리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도 집으로 갈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리하다가 칼렌다를 봤더니.... 주말이 생일이다. 문제.. 202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