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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2

아직은 모두 즐거워 옥이가 애나러 휴가에 돌입을 했다.뭐 아직 때가 아니라서 친정에서 빈둥대다가 심심하면 메신져로 "뭐해요?" 혹은 "아- 심심하다구여" 등등으로 말을 걸어오지만 암튼 옥이는 10월이나 되야 볼 수 있다. (참고로 베트남은 출산 휴가가 4개월!!!) 그래서 요사이 옥이의 자리는 새로 뽑은 김안양이 맡고 있다.새 비서인 김안양은 옥이와 비교해보면 소위 신세대인 것이다.게다가 상대적으로 옥이에 비해 회사생활 경험도 적은 까닭에 이 둘 사이에는 사뭇 차이가 있다. 옥이는 호치민 출신이고, 김안은 벤쩨 근처에 섬출신이고 옥이는 고등학교때부터 춤도 추러다니고 남친도 있고 (날나뤼), 김안은 죽도록 공부만 했다고 한다 (집이 가난해서 장학금이 필요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같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옥이는 한국어를 .. 2007. 6. 29.
또 다시 비서선발 대작전 얼마전에 옥이랑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요사이 들어오는 비서들은 영- 영어가 안돼는 것 같아""아아. 당연하죠. 다리길이만 보고 뽑는 선발의 폐해인 것이죠""그렇지. 역시나 비서는 외모보다는 practical한 쪽이...""뭐 저는 외모로 뽑혔지만서도 흠흠 일도 잘하져""옥아... -_-;;; 우리팀은 이제까지 한번도 외모로 뽑은적이...""죽고픈가요?""이 기회에 늙고 애까지 가지고 게다가 상사 알기를 친구나 동생처럼 생각하느 비서를 함 바꿔?""훗- 가당치도 않은" -_-* 그러고 있었는데 우리팀에 갑자기 인사이동이 생겨서 찌가 본래 전공인 geophysic이 되어버렸고, 찌가 하던 data management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결국 이런식이라면 다시 data management자리를 구해서 다시.. 2007.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