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1 자택근무 첫 날 역시나 사무실이 조용합니다.덕분에 아침에 와서 여유롭게 커피를 뽑고 토스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점심시간에도 줄을 설 필요없이 점심을 즐길 수 있고,화장실도 내가 가면 불이 들어오고,일하다 입이 심심하면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부서 캐비닛에서 간식을 꺼내 먹습니다. 네, 오늘은 자택근무의 첫 날인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왜 사무실에서 빈둥대는 거야?"라고 물어보신다면, 일단, 저는 빈둥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알 수 없으나 (이 블로그를 너무 읽으셨군여 -_-a) 아랫 것들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아주 자잘한 일들도 다 제게 쏟아지는 현실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이 창궐함에도 대중교통 수단에 몸을 싣고 허위허위 사무실에 나와 앉아있는가 하고 .. 202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