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1 부엌 이야기 만약에 내가 여성이고 (남자입니다), 며느리를 맞으면 (실제로는 며느리 없습니다 -_-;;;) 다른 것은 몰라도 절대로 부엌만큼은 넘길 생각이 없다.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간만에 돌아와서 머물고 있는 어머님댁 부엌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 이 집에 살때만하더라도 어머니는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으셨다.당연히도 부엌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와 무관심으로 일관하셨었다. 그러니까 부엌은 적어도 내 시스템을 따르고 있었다. 그 이후 내가 따로 살게되고, 외국으로 가고 평생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네, 어머지 잘 계시지요.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어. 잘 지낸다. 요사이 요리에 심취했단다""뭐라고요?" 아마도 이 때부터인듯 어머니는 본인 위주로 요리기구를 사들이셨고, 부엌을 새로운 시스템.. 2015.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