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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꽃3

베트남에서 보이는 꽃들과 나무 소개 (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베트남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과 나무들을 소개해봅니다. 봉황목 (화 김 풍 hoa kim phượng)Peacock Flower 베트남 중부와 남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꽃나무는 붉고 끝으로 가면서 노란색의 꽃이 핍니다.평원, 삼각주, 해변가, 도시 등에서 잘 자라는 관계로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죠.그런데 어디가 봉황을 닮은 것인지.... 도금양 (화 심 Hoa sim)Rose Myrtle 중부 고원 도시인 달랏(꽃의 도시져)과 푸꿕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보라색의 꽃이 아주 아름답죠. 베트남 사람들은 이 꽃의 열매를 이용해서 루오심(rượu sim)이라는 술을 담급니다.달랏이나 특히나 푸꿕섬에 놀러가시면 특산물 삼아서 한 번 구입해보심이.... 뭐 맛이야.... 헬리.. 2019. 7. 9.
베트남에서 보이는 꽃들과 나무 소개 (1) 그러니까 얼마 전이었죠. "아아 이 번에 베트남에 갔더니 하얀 꽃 하나를 봤는데 넘 이쁘더라구""글쿤""그게 한 이만했는데 이름이 뭘까나?""내가 어찌 알겠냐?""짜식 베트남에서 몇 년이나 살아놓고는" 뭐 이런 식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울 나라 사람이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꽃과 나무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베트남에 살았다고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랍니다.그리고 설사 베트남 말로 꽃 이름을 안다고 해도 이게 영어나 한국어에 없을 수도 있죠.흠... 이런 연유로 (응?) 베트남 특히나 제가 살던 호치민쪽에서 자주 보이는 녀석들을 정리해봤습니다.한글/베트남어/영어 뭐 이런 식으로 이름을 붙여봤습니다.의외로 우리나라 이름은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네요.혹시나 빠진 우리나라 이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2019. 7. 9.
꽃을 하나 샀습니다 연휴입니다.그런데 솔직히 말을 하자면 오늘까지 쉬는 날인줄 모르고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그런 연휴입니다.만일 월요일까지 노는 것을 알았다면 장쾌한 여행 계획이라도 세웠을텐데 말이죠. 아아- 오늘이 노는 날인줄 모르는 저는 어제 여느 주일날처럼 차를 몰고 일주일치 식량등등을 구입하러 마트로 향했습니다.요사이 빠져있는 딸기청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는 농협으로 갔다죠. 딸기청을 소다수에 타먹으면 넘 맛있는 요즈음입니다. 이것저것 구입해서 나오는데, 봄을 맞이해서 이런저런 꽃들을 팔고 있습니다. '아, 이쁘네' 뭐 이런 마음으로 걷고 있는데 문득 한쪽 구석에 조용히 있는 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엇! 이 녀석이?' 그러니까 베트남 살적에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고, 처음 베트남 살적에 베란다에서 키우던 바로 그.. 201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