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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2

토요일 그리고 베란다 이야기 새벽에 일어났습니다.개인적으로 새벽에 일어나는 일은 골프 아니면 비행기 타는 것이죠. 골프에 가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고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요사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별로 피곤하지 않더군요.그래서 빨래를 잽싸게 돌리고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베란다에 불어왔지만 정작 주변에는 공사가 한창이라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는 어슬렁 거리면서 지만 며칠간 종이박스, 담배갑, 비닐봉지, 죽은 새, 죽은 바퀴, 죽은 하늘소 등등 수 많은 물질들을 소환했던 마법진을 검사해봤습니다.네네, 오늘은 별 일이 없군요.오늘은 청소할 필요가 없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베란다를 벗어나려는데, 왠 식물 하나가 눈에 띕니다.뭐 그 동안도 수 많은 식물들이 자라나는 상황이 있었기에 별로 놀라지 않았는데, 이게 뭐.... 2015. 1. 31.
우리집 베란다 이야기 ​ 이전에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우리 베란다에는 참으로 여러가지 물건과 생물들이 날아온다. 그러니까 각종 벌레들, 죽은 새, 나뭇 잎 등등이 떨어지고 알 수 없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게다가 비라도 많이 오면 베란다에 있는 하수도 구멍에서 역류를 하는데, 이렇게 역류를 당하고 나면....각종 쓰레기들이 모여든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디선지 모르는 종이 상자 하나가 있다.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어디에선가 날아올 곳이 없다.게다가 어제 저녁에 엄청난 광풍이 불어댄 것도 아닌데 나름 거대한 덩치의 녀석이 어떻게 날아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뭔가 그러니까 내가 살기전에 우리 집에 살던 인간이 사실 인간이 아니라 일종에 마계의 인물이라서 밤마다 몰래몰래 피나 뭔가.. 2015.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