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유져1 우리는 맥 유져 오늘은 뭐랄까 내년도 작업계획 및 예산(안)을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한 1차 관문같은 날이다.언듯 들어봐도 그렇겠지만 뭐 그리 행복한 날은 아닌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아침 8시반부터 하노이에서 날아온 정부측 사람들이 회의장을 채운다.뭔가 양측의 대결(?)을 앞둔 분위기에서 회의가 시작되었다. 어헉- 이번 대표단의 기술쪽 및 자금쪽 대장이 둘 다 마담들이다.베트남은 모계사회가 되서 여성의 발언권도 세고 대부분 아줌마들이 훨신 남자들보다 드세다.오늘 하루가 어찌 진해될지 앞이 깜깜하다. 이윽고 울 과장들이 발표가 시작되고,예의 아줌마들은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꼬치꼬치 물고 늘어진다.30분 동안 5만불짜리 하나 가지고 싸움싸움을 하고 물을 한 잔 마시는데 아직도 145만불 어치를 더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 2015.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