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1 어제 오늘 비가 온 호치민시 요사이는 건기임에도 어제 오늘 호치민시에는 나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대에 의하면 '베트남 남부 해상에 기압골이 생기면서 습윤한 공기를 밀어올린 결과' 란다. 뭐,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만에 비를 맞이한 호치민 시민들은 나를 포함해서 별 대책없이 비를 피해 동동거렸다.오늘 점심도 밖으로 나가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4층에서 빵을 사다가 먹어야 했다. 조금 전까지 미친듯이 보고서 하나 검토하고 (사장님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창밖을 보니 얼추 비가 그치는 느낌이다. 커피를 한 모금하는데 작은 짱이 실실거리고 지나가다 말을 한다. "아아, 왠 비가 온단 말이에여""뭐 어둑어둑하고 좋자나""말이져. 제가 아는 분이 농원을 하시는데 화 마이가 피해를 본다고 걱정을 한다구여""그래?" 그러니까 비정상적인 강우로.. 2018.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