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1 장마가 시작한 날 한 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사회에 순응하는 몸뚱이가 출근시간이 되자마자 눈을 떠버린 것이죠. 그럼 금요일에 마신 소맥과 와인은 무슨 역할을 했다는 건가요. 암튼 일찍 일어나서 회사 이메일도 체크하고 (사장님 보소서), 커피도 내려서 홀짝거리면서 오늘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딘가 놀러가고 싶었지만 머리에는 떠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결국 그 동안 미뤄두었던 당장 하지 않는다고 절대 문제는 생기지 않지만 인생을 생각해보면 언젠가는 꼭 해야되는 그런 일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토스트를 하나 먹고 가방에 우산과 로모를 넣고서 집 앞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차들이 잔뜩 있는 길을 달려서 간만에 강남으로 갔습니다. (네네, 강북사람에게 한강 건너면 다 강남이져) 그리고 .. 2021.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