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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2

로모 4호를 시작하다 그러니까 어제는 하루 종일 더위에 완패를 하고서는 (아아- 38도 였다구여)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편이점에서 샌드위치와 감자칩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와서어둑하게 커튼을 치고 (네네 설치를 완료했죠) 에어컨을 틀고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하루 종일 집안에서 빈둥댔습니다. 물론 중간에 작은 방에다가 초저가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구입한 커튼 비슷한 녀석을 달아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움직임이 없이 티비만 바라다 보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녁에 참지 못하고 옷을 떨쳐입고는 더운 거리를 한 시간 넘게 걸어다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네네, 아직 이 동네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바를 찾지 못한 까닭이져.도데체 이 마을에는 맥주 마시면서 노닥거리는 바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문화가.. 2018. 8. 6.
Saigon Weekend 부활 아아- 방금 썼던 글들이 다 날아갔군요.역시나 두바이 인터넷이란 -_-;;; 암튼 뭔가 잔뜩 감정적이 되어서 글을 적었더랬습니다.주제가 무엇이었던 간에 대충 요약은 이렇습니다. 일단 아이폰을 사고 덜컥 이름을 예전에 붕타우에서 즐겨(?) 다니던 바 이름인 Red Parrot으로 지어버린데다가, 오늘 자료 백업을 하다가 문득 없어진 줄 알았던 Saigon Weekend의 백업파일을 찾아버렸답니다. 이런 두 가지 사실이 갑자기 두바이 에어컨 실실 나오는 방에 있는 나를 아직도 마음의 한 자락이 남아있는 베트남으로 화악하고 이끌어 버렸고, 결국 이전에 왠지 마음이 아파서 없애버렸던 블로그 하나를 부활시켜 버렸습니다. 뭐 앞으로 이 블로그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혹시나 베트남 지사로 새로.. 2009.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