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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2

노동절의 참 의미 일단은 노동운동을 통해서 나같이 암 생각없는 노동자가 어느정도 버티고 살 수 있게 해주신 선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네, 물론 아래 내용은 이런 내용은 아니져 -_-;;;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자자, 뭐랄까 중요한 기술회의를 5월1일에 개최하렵니다!!!” 미친. 노동절날 회의 일정을 잡아?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호주 토끼들은 모두 노동절에 노는 것이 아니라 주마다 다르더군요. 물론 메일을 보낸 토끼네 주는 5월1일은 그냥 월요일이었습니다. 이메일을 썼습니다. “이거보라구. 노동자의 권리를 생각하는 울 나라는 말이야. 그 날이 노는 날이라구. 그러니까 화요일이나 수요일 정도에 하면 어때?” “그게여… 한국 파트너만 생각해줄 수 없다구여. 다른 파트너들도 고려를 해야…“ 결국 일본토끼에게 전화를.. 2023. 4. 13.
낮 술과 함께 한 노동절 어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약간 흐린 하늘이 맞이해줍니다. 커피를 내리고 토스트를 굽고 딸기잼과 카야잼을 발라서 우물거리고 있으니 노동절 아침입니다. 토요일이기도 하고 코로나이기도 하고 해서 뭐 노동절이야 포근한 근로자의 날이 되는 것 같았지요.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고 가방에 우산을 하나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불광천을 따라 걸으면서 머엉한 봄을 느끼고 한강에 도착해서 음료수를 하나 마시는데 비가 한 방울 떨어집니다. 다시 집으로 향했고 중간 정도에 비가 나름 세졌습니다. 결국 지하철을 타고 연신내에 내려서 쌀국수를 먹을까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느릿하게 집으로 걸어오는데 언젠가부터 한 번 가보려고 했던 전집이 눈에 띕니다. 결국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전과 막걸리를 낮부터 마셨습니다. 집으로 와서.. 2021.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