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1 낮 술과 함께 한 노동절 어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약간 흐린 하늘이 맞이해줍니다. 커피를 내리고 토스트를 굽고 딸기잼과 카야잼을 발라서 우물거리고 있으니 노동절 아침입니다. 토요일이기도 하고 코로나이기도 하고 해서 뭐 노동절이야 포근한 근로자의 날이 되는 것 같았지요.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고 가방에 우산을 하나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불광천을 따라 걸으면서 머엉한 봄을 느끼고 한강에 도착해서 음료수를 하나 마시는데 비가 한 방울 떨어집니다. 다시 집으로 향했고 중간 정도에 비가 나름 세졌습니다. 결국 지하철을 타고 연신내에 내려서 쌀국수를 먹을까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느릿하게 집으로 걸어오는데 언젠가부터 한 번 가보려고 했던 전집이 눈에 띕니다. 결국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전과 막걸리를 낮부터 마셨습니다. 집으로 와서.. 2021.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