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뀌년3

뀌년 특산품 명주(?) 바우 다(Bau Da) 시음기 이전 포스팅에 베트남 남부 해안 도시인 뀌년을 다녀왔고, 여기서 이 지역 특산품인 바우 다(Bau Da) 라는 지역명주를 구입했다고 썼습니다. (포스팅)그 동안 거실 한 구석에 두었던 녀석을 주말을 맞이해서 개봉 및 시음을 하기로 했습니다.혹시나 한 병 다 마시고 불의의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네네, 베트남에서 술 함부로 드시지 마세요), 주변 인간들을 모아서 시음을 했습니다. 녀석은 봉황인지 용인지 암튼 동물들이 새겨진 병에 담겨있습니다.일단 위쪽에 있는 코르크 마개를 따줍니다. 그리고 봉황의 입을 보면 위의 사진처럼 막혀있는데 이 녀석을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위쪽 사진 처럼 구멍이 생기고 이 구멍 그러니까 봉황의 입으로 따르는 그런 형식입니다. 녀석은 45도나 되는 녀석이기 때문에 그냥 마셨다.. 2018. 1. 14.
뀌년 출장기 (2) - 도착과 FLC 뀌년 호텔 (2017.11.22) 호치민에서 뀌년까지는 하루에 2회 비행기가 있습니다.님들을 모시고 호치민 탄손녓 국내선 터미널에서 오후 3시30분 비행기인 VN1396편을 타고 뀌년 인근 푸깟(Phù Cát)공항으로 날아갔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탄손녓 국내선 터미널은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육상 교통 덕분에 베트남 국내선 항공은 나름 발달되어 있고 이용자들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오늘 뀌년으로 가는 비행기에는 아가들을 동반한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덕분에 비행 내내 우는 아가, 토하는 아가, 징징거리는 아가, 토하는 엄마들과 함께했습니다. T_T 이렇게 도착한 푸깟 공항은.... 우리나라 작은 소도시의 버스 정류장 같네요. 옆을 보니 새로운 터미널이 한창 공사중인 것으로 보아 몇 년.. 2017. 11. 24.
뀌년 출장기 (1) - 뀌년으로 가나요 그러니까 매년 우리 베트남 친구들에게 내년도 작업계획/예산 등등을 승인받는 그런 행사(?)가 있습니다. 일년 농사가 결정되는 만큼 중요한 회의죠.이미 2달전부터 수 많은 전초전을 치뤄댔고 (하아-) 마지막 대전(?)은 높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전을 벌입니다. 이 마지막 회의는 베트남 친구들이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데 (우리의 일정 따위 -_-;;;) 올 해는 “뀌년에서 하고프네” 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름 베트남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이 뀌년이라는 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주변에 녀석들이 “아아, 거기여? 해변 빼고는 암 것도 없어여”“안가봤는데염 (니가 가게?)”“해변은 아름답지만... 거길 가려면 냐짱을 가세여”“지난번에 상어 잡혔던 그곳이여?”“그냥 그 돈 .. 201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