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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베트남 동네 뉴우스 - 2014. 9. 22일

by mmgoon 2014. 9. 22.




자 간만에 올리는 베트남 동네 뉴스의 첫 이야기는 바로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 이야기 입니다. (출처)

이전 포스팅에서도 몇 번인가 언급된 이 회사는 (비행기가 원래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갔다던지 -_-;;;)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새로운 기획을 했다죠.


그러니까 사건인즉슨...


갑자기 베트남 페이스북 등 SNS에 뭐랄까 비엣젯 승무원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분명한 비키니를 떨쳐입은 모델 언니들이 

아마도 99% 비엣젯으로 추정되는 비행기 주변과 안쪽에서 섹쉬한 포즈로 찍은 사진들이 올라온 것입니다.


'도데체 이게 뭐냐?'


라는 식의 이야기가 오고가자 비엣젯사는 쿠울하게 


"그거 우리가 이번에 프로모션용으로 쓰려고 찍은 것들 맞음"


이라고 발표를 했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발표시까지 비밀로 해야하는데 이넘저넘 여기저기에 뿌렸다. 억울하다"


라고 했다죠.


지난번에도 비키니 패션쇼를 비행기안에서 했다가 벌금을 물었던 이 회사. 

이번에도 


'흥- 벌금을 때리려면 때려라' 


하는 식의 쿠울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차라리 항공 서비시에나 열중하지!!!" 


라는 얘기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개성대로 프로모션을 하는 이 회사....

아아- 사장녀석 한 번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찾아봤더니 아줌마였습니다)








다낭시 문화 체육 관광부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관광진흥 프로젝트인 '다낭 미소의 도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부서 Deputy Director인 쩐 찌 쿵(Tran Chi Cuong) 씨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낭시 100개 지역 그러니까 공항, 기차역, 호텔, 리죠트 등등에서 무료로 다낭 엽서를 나눠준다고 합니다 (출처)


프로젝트 책임자인 쩐 당 꽈(Tran Dang Khoa)씨에 의하면 이 엽서는 다낭의 명물 용다리, 한강 등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2단계로는 관광객들에게 10-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나눠준다고 하네요.

다낭은 올해에 들어서만 이미 17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더더욱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랍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다낭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인터넷이 제공되고 있답니다 (출처)


혹시나 다낭에 놀러가시는 분들 엽서 받으세요.







역시나 예상대로 모든 베트남 국역 프로젝트들이 그렇지만 올 해부터 건설 예정인 베트남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의 착공이 연기된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이 발전소는 러시아 회사인 Rosatom사에 의해 지어지는 1000메가와트급 발전소로 베트남 중남부 닌투안 지역에서 건설예정입니다.


정부발표에 의하면 착공시기가 2020혹은 2022년까지 연기되는데 주요 이유는 안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참고로 베트남 정부에 의하면 2030년까지 30기의 핵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랍니다.


뭐 이유야 어찌되었던 핵발전소는 될 수 있으면 제가 베트남에 있는 동안에는 가동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