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이야기 (93) 썸네일형 리스트형 MS OneNote2003과 맥이야기 내 직업을 뭐랄까 약간은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한 공돌이다.정확히 나는 공과대를 나온게 아니고 이과대를 나왔고 내 일은 단순하고 정확한 계산을 하는 일이라기 보다는, 계속 생각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걸 논리적으로 착착 쌓아올려서 남들이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결론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덕분에 단순함 + 자유로운 발상 두 가지를 추구하는 혹은 강요당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덕분에 카메라도 좋아하고 (카메라는 기계+예술의 극한이다)글쓰는 것도 좋아하고 (글쓰는 것은 내게 놀기+일하기다)컴퓨터는 피씨와 맥을 둘 다 좋아한다. 결국은 피씨는 회사에서 일하는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우리회사에서 맥을 살리는 절대로 없다)맥은 그 인터페이스의 용이함을 그리고 아름다움을 좋아한다 (덕분에 내 피시는 맥과.. 300D와 Xacti 이야기 구정 연휴에 놀러가려고 짐을 쌀 계획을 잡고 있는데,카메라가 걸렸다.결국 300D를 가지고 가서 본격적인 자세로 사진을 찍어댈 것이냐아니면 Xacti를 가지고 가서 친구녀석들과 술마시는 사진을 찍어댈 것이냐의 문제 였다. 뭐 '둘 다 가지고 가면 되자나' 해도 되겠지만,경험상 둘 다 가지고 가면 이것도 저것도 다 만족하지 못하는 사진을 얻는다.기본적으로 두 녀석이 한 장의 사진을 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물론 Xacti가 빠르다) 주제선정이라든가 배려라든가 하는 호흡이 다르다. 뭐 사진 내공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지만.... Xacti는 예의 컴팩트 디카가 보여주는 채도를 신나게 올린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300D는 이 부분은 조금 더 났긴 한데 순간적으로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지.. 디카와 필카는 다르다 솔직히 디카와 필카는 뭐 기술적으로는 물론 다르겠지만 디카가 필카의 형태를 추구하는 만큼 그 근본적으로' '사진을 찍는 도구' 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둘이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아마도 그 '문화'라는 부분이다.디카가 나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장면들을 담아내기 시작했는가.예전에 로모를 처음 샀을적에 "일상을 찍는 카메라"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 이제는 아주 많은 디카들이 '일상'을 찍어대고 있다.결국은 기술이 인간을 자유케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게 한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것이다. 덕분에 소위 '참 이동이 없다'는 카메라 업계에도 다른 산업분야처럼 부침이 심해지는 현상이 생긴 것 같다.솔직히 카메라 메이커들은 특히나 전통의 필카들은 참 오래동안 뭐 .. 디카 이름 정하기 대작전 뭐 대작전 까지는 아니지만 -_-;;; 그러니까 어제 내 손에 들어온 그리고 아래 글의 주인공인 새 디지털 카메라 Sanyo Xacti VPC-E6의 이름을 정하려고 시도중입니다. 원래는 단순하게 '작티니까 작군 정도면 쉽겠군'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네. 그런데 이게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을 한겁니다. 녀석이 뭐라뭐라 떠든다는 점이죠. 사진촬영 모드에요 라든가 동영상 모드에요 혹은 배터리가 얼마없어요 등등의 말들을 합니다. 게다가 이건 여자애의 목소리라죠. 결국 녀석은 M이 아닌 F 계통이었던 겁니다. 덕분에 오늘 종일 (네 일하기 싫었죠) 녀석의 이름을 생각했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한국가는 준비도 해야하는데... 아아 역시나 이름짓기는 어렵네요. 산요 Xacti VPC-E6 구입 및 개봉기 1. 구입전부터 구입하기 까지 얘기 이 기종을 처음으로 만난 곳은 얼리어댑터 사이트였다. 그때 나는 뭐랄까 일종에 딜레마에 빠졌던 시기였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논 300D로는 뭐랄까 조금 생각하고 찍는 사진을 찍었고, 로모로는 아무생각 없는 사진을 찍어서 이 들 둘이 주는 차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예를들면 평소에 회사에서 빈둥거리는 옥이 뒷모습이나 놀러가서도 취한상태의 밤거리 등등은 로모가 담당을 했고, 이건 정말로 멋지게 담고 싶거나 기록을 용도로 나중에 슬라이드쇼로 보는 필요에는 300D가 척척 일을 해내고 있었다. 이러는 와중에 결국 3년이 지나는 동안 수천장을 찍어대던 로모녀석이 퍼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수리를 맡겼음에도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결론적으로 가방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가지고 있는 카메라들 올림퍼스 C-1 내 생에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로 1.5백만 화소를 자랑하며 스마트카드를 사용한다. 올림퍼스 뮤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이쁘게 생겼다.40여만원정도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로모와 함께 영국과 유럽에서 주로 생활을 했던 카메라.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고도 아직 건재하다. 대단한 넘.2018년 현재는 카메라장에 얌전히 쉬고 있습니다. 올림퍼스 C-350z 영국갔다가 회사에 돌아오자 떠억하고 무슨무슨 기념일 선물로 들어온 카메라.이것도 뮤시리즈를 계승했다고 하나 명백한 실패작이다. 밋밋한 컬러 느린 포커싱 느린 처리속도를 가진 300만 화소의 카메라로 XD picture card 라는 비싼 저장매체를 가진다.내 디지털 카메라중에 가장 적은 촬영회수를 자랑(?)한다.역시나 이 녀석도 지금은 카메.. 판다군의 얼굴변화 솔직히 정말로 이상하게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아주 기계라든가 컴퓨터 등에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실인 즉슨 나는 대부분의 경우 기계에 참 둔한 편이다. 그러니까 어떤 기계를 사면 그 기능을 100% 추출한다기 보다는 '으음 처음부터 이런 목적으로만 샀으니까 이정도 하면 충분해' 하는 식으로 달랑 쓰는 기능만을 쓴다. 덕분에판다군을 구입했는데 처음 화면을 켜자 뭐 나름대로 처음에는 멋이 있었는데, 자꾸 지내다가 보니까 그 뭐랄까 HP 라든가 + 표시라든가 또 파라둥둥한 바탕이 보기 싫어지는 것이다.그래도 나는 뭐 처음부터 이 파라둥둥한 화면에 대한 생각을 한게 아니고 또 판다군은 나름대로 일정이라든가 연락처라든가 하는 본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으므로, 약간은 맘에 들지 않는.. 비가오는 날의 PDA life 밖에는 지금 시기에 맞지 않게 엄청난 비가 내린다. 전형적인 열대의 스콜성이다. 보통은 우기라도 저녁나절에 한 번 비가 뿌리고는 지금즈음이면 다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한 날씨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건 태풍이라도 상륙한 모양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붓는다.아마도 내일 아침에 회사가는 길은 물이 한참은 불어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오늘 받은 PDA용 키보드 로 글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만 조그만 화면을 들여다 보면서 마치 작은 노트에 끼적거리는 그런 느낌으로 글을 써보고 있다. 이런 만족... 이렇게 쓰고 나자 글쎄, 뭔가 자본주의의 냄새가 난다.나는 아주 오랬동안 PDA를 사용해왔다. 그러니까 지금은 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산 PDA를 처음사서 serial port 로 연결을 시키고 일.. Stowaway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 지금 방금 키보드 인스톨을 끝냈습니다. 워낙 이쪽으로 지식이 희박한지라 꽤 시간이 걸렸네요. 처음에 지금 가지고 있는 PDA 사고 나서 배터리 방향 잘못끼워서 몇시간인가 고생했던 기억이 새로 났습니다. 왜이리 한심한지 -_-;; 일단 이 글은 지금 그 키보드로 치고 있는데 키 감촉은 - 좋습니다.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한글 인식도 잘되고요. 어떤 글에 보면 치는 것과 입력하는데 시간차이가 있다고 그러는데 지금 같아서는 그런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암튼 PDA 초보의 스토웨이 블루투스 키보드 설치/사용기를 시작합니다. 1. 주문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관계로 또 베트남은 무선인터넷이라든가 PDA 라든가 하는 것들과 약간은 거리가 있는 관계로 결국 한.. PDA풍의 글 예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만난 가이드는 르네상스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결국은 말이죠 그들도 이 피렌체에 와서 영향을 받은 것이죠. 남부와는 다른 그 무엇 이 공기 이 건물들 이 사람들이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그림 결국엔 새로운 마음을 얻게한 겁니다. 또한 그들은 유화물감이라는 새로운 툴을 얻음으로써..." 결국 인간이란 존재는 크게는 새로 바뀌어진 환경에 따라 혹은 바뀌어진 상황에 따라서 그 글의 느낌이 영향을 받는 것이고, 작게는 어떤 도구의 변경이 작풍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한국에서 너무나 평범한 일상에 마주치면서 이걸 탈출하려고 머리속으로만 고민하던 시절의 글은 당연히 영국 유학생이라는 황당한 신분으로 변화를 격고 어떻게 하면 나를 적정한 .. 결국은 판다군의 승리 그렇습니다.결국 키보드를 질렀습니다.이 '지르다'라는 표현 남들이 사용할적에는 약간 거부감이 들더니 막상 내/가/ 지르고 나니까 이렇게 친숙한 느낌이 드는군요. 이제 판다군에게 새로운 무기가 생긴 셈이죠. 노트북군을 이긴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리 키보드가 비싸다고 해도 노트북에 1/15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죠 네. 암튼 다음주면 손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놀러갈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심심하니까 놀러갈 모드를 살펴보면 (일종에 자랑입니다) - 출장시 : 판다군(PDA)+키보드, Sony T-7- 놀러갈때 : 판다군+키보드, Canon 300D, SonyCam, 휴대용 카드리더HDD 이런식이 되는 겁니다. 흠흠 역시나 놀러가고 싶군요그러나.... T_T 노트북 vs PDA 이게 문제의 시작은 그러니까 저번에 출장을 간것에서 시작된다. 그냥 모든 일이 예정되로 진행이 되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러니까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빠버렸다면 말이다) 무슨 이유에선지 렌트한 버스 운전기사녀석이 배째고 참석인원들을 데리고 고속도로를 시속 40km/h로 주행하는 바람에 선발대로 열라 밟아서 회의장소에 도착한 나와 엄청난 시간차이가 나버렸다. 그 결과 조용한 호텔방에서 순전히 100% 업무용 노트북을 들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게 노트북 가지고 끼적거리고 글을 쓰는게 꽤나 재미가 있었다는 거다.솔직히 PDA도 있고 해서 이걸 내 메모장처럼 만드려고 했고 그리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입력 속도라는 문제에 부딧혔고, 키보드로 틱틱 누르는 것이 글자로 한 자 한..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