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새로운 맥북을 애플사가 발표했죠. (출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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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삼성 갤럭시 S6도 그렇고 이번 맥북도 그렇고 기존 예상이 너무 잘 맞으니까 큰 재미는 없었음.
맥에어가 아닌 맥북의 귀환이라....
맥북화이트와 맥에어 구형을 쓰는 사람으로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신경쓰면서 살펴봤음.
특히나 '내가' 구입을 할 것인가에 대한 측면으로 (나 구입할 때 되지 않았어?)
내가 가지고 있는 맥북에 대한 이미지는
'맥북프로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리고 에어보다는 이동성이 나쁘지만 이런저런 기능이 그래도 있어서 (에어는 포기한) 학생등의 사용자에게 유용한 시리즈'
였으나, 이번에는 뭔가 레티나를 붙인 에어의 어정쩡한 라인업이 된 것 같은 느낌.
일단, 간단하게 CPU가 코어M이라는 점은 결단코 고성능은 아니라는 얘기니까... 뭐 이건 기존 맥북의 이미지와 같다고 하고...
레티나는.... 예상대로 이지만 꼭 맥북이라는 타이틀에 레티나를 붙여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키보드와 트랙패드는 꼭 한 번 직접 써보고 싶고... 얼마나 좋은 거야?
얇다... 글세... 맥북을 얇다고 구입하는 것이었나? 에어는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궁금....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단자라고는 딸랑 USB C 하나 달려있는것.
이 조그만 구멍에 파워선, USB, 비디오 등등을 붙여야 한다.
일단 드는 생각....
맥 세이프 파워를 버려? 이제 전원선을 발로 차면 맥도 날아가는 것인가?
미친듯이 모바일 한 사람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작업시 최소 전원선과 USB는 필요하다면 젠더 붙이고 여기에 다시 줄을 연결하면... 모양이 빠질 것 같다.
'엄청난 배터리가 있고, 앞으로는 외장 USB 드라이브가 아닌 인터넷 드라이브로 공유한다'
가 애플의 생각인 것 같은데... 이 경지를 이루는 시기는 상당히 걸릴듯.
특히 우리나라처럼 PC 중심의 폐쇄형 시스템을 사용하는 나라는... 게다가 인터넷 느려터진 베트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솔직히 가장 궁금한 것은 내구성.
과연 이 많은 단자의 연결을 저 조그만 녀석이 견딜 수 있을까?
최소 생활 스크래치는 그 부분에 집중될듯.
허억-
USB C-HDMI 단자가 79불이고 USB-C-VGA 단자가 79불.
이런씨 그럼 나처럼 집에서 HDMI로 티비 연결해 영화보고, 프레젠테이션 하려면 158불 (18만원, 340만동)을 추가로 내라는 말인가? 이런 미친... 뭐 나중에 서드파티가 나오겠지만 나는 맥 전용 악세사리 애용파... -_-;;;
그렇다고 '학생용으로 만들었다구!!' 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세지 않나?
세가지 컬러는 마음에 듬.
내 아이폰과 같은 색으로 구매할까 하는 마음이 훅-
그런데 왜 사과에서 빛이 나오지 않는거야? 이건 마이너스다. 분명하다.
아이폰을 베껴도 적당히 해야지...
암튼, 현재까지 개인적인 결론은...
애플사는 맥북의 새로운 위치를 만든 것 같아서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
그럼 맥에어가 최저가형이 되는 것인가?
일단 1세대이기 때문에 구입은 미루자.
그 동안 보아왔던 경험을 미루어서 뭔가 개선안이 나오거나 완전 이 아이디어가 성공하면 생각하자.
그 동안 요세미티도 안정되거나 새 오에스가 나오겠지.
베트남에는 언제 나오는거야? 한 번 직접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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