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베트남으로 떠나기 위해서 여기저기 관공서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지난번에 신청했던 범죄기록 증명서 (더 정확히는 범죄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가 오늘 도착을 했습니다.
떠나기 전에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봉투를 열어봤습니다. 처음에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에는 '국내용은 되는데 국제용은 안된다'면서 발급을 못한다고 들어누었었거든요.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납니다.
아아, 이 시끼들…
남의 국적을 발음 나는 대로 적어놨네요 T_T
글고 내가 베트남 노동허가용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베트남 대사관앞이라고 자기 맘대로 해석해서 적어두었군요.
수수료로 6만원이나 내고 3 근무일이나 기다려서 흑흑- 이런걸 받는군요.
과연 이 서류를 베트남 정부에서 받아줄 것인가 기대가 됩니다.
베트남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게 느껴지네요.
'사는 이야기 > 사이공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바이에서 사이공으로 이동하는 날 (0) | 2014.01.19 |
---|---|
휴대폰 중독자 (2) | 2014.01.19 |
역시나 떡밥을 잘 물어대는 성격 (2) | 2014.01.10 |
두바에서 사이공 가는 길 (4) | 2014.01.08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0) | 201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