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거 일을 처리하다 보니 저녁이네요.
그냥 근처에서 간단히 먹을까 생각을 하는데 문득 한식이 먹고픕니다.
구글맵을 찾아보니 의외로 주변에 한식당들이 보입니다.
문제는...
역시나 고기를 굽는 중심의 식당들이라서 후드티를 입은 중년 남자 한 명이 저녁을 먹을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러던 중에 찾은 집이 오늘 찾아간 Koyeosa (아마도 고여사겠지요?) 입니다.
선택을 한 이유는 고기구이집이 아니고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친철하게 금요일 저녁 1인인데도 테이블로 안내를 해줍니다.
저는 제육볶음과 밥하나 그리고 카스 맥주를 주문했죠.
크으- 몇일만에 한식을 보니 자태가 웅장합니다.
그러니 이 집은 주로 부대찌개를 드시더군요.
저도 부대찌개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혼자라서 꾸욱 참았습니다.
음식은... 맛있습니다. 흑흑- 같이 먹을 사람 있었으면 더 먹고 싶었답니다.
그러니까 고기 굽지 않고 부대찌개, 부침개, 비빔밥 등등의 한식을 소주, 막거리, 맥주 등과 즐기싶은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에궁 뭐 이렇게 아들레이드에서 금요일 저녁 시간이 지나갑니다. 맥주나 한 두 잔 하고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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