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이 오늘도 메일을 하나 보냈다.
요사이 그곳의 여행이 자유로워졌는지 적극적으로 홍보성 메일들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분명히 회원정보에 한국사람이고 한국어로 언어가 설정되어 있음에도 꾸준하게 베트남어로 메일을 보낸다는 점이다.
오늘은 부온 마 투옷 (Buôn Ma Thuột)이라는 곳에 뭔가 스페셜 오퍼라도 났는지 광고를 실어서 보냈다.
부온 마 투옷은 부온 메 투옷 (Buôn Mê Thuột) 반 메 투옷(Ban Mê Thuột) 등등으로도 불리는 커피로 유명한 중부 고원지대 닥락(Đắk Lắk)성의 성도이다.
베트남 커피의 주산이이고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몇 번인가 이 블로그에서도 언급했었다.
연휴의 마지막 날에 내일 일정을 검토하다가 문득 베트남 커피와 부온 마 투옷을 떠올린다.
이래저래 바쁜 일상에 너무 삶을 맡기고 있는 것이 아닌지. 좋은 핑계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들이 머리를 지나간다.
'사는 이야기 > S Town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에는 걸리 코로나 흑흑 (4) | 2022.07.25 |
---|---|
도비들은 다 도망가고 (0) | 2022.07.09 |
돈으로 고민을 해결하는 것 (2) | 2022.05.30 |
간만에 출장준비 (2) | 2022.05.21 |
간만에 주말에 정신이 들다 (2) | 2022.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