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간만에 해외 출장이 계획되었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놀랍게도 울 회사 들어와서 처음으로 가는 해외출장입니다. 코로나 미워~
어제 같이 가는 팀원들 모아두고
"그러니까 이거저거 챙겨서 가고, 미리 발표 연습해주세요"
"넹"
"접종증명서 챙기셨죠? 글고 사전 비자신청하고 검역신청 잊지 말고 해주세요"
"넹"
"막내야. 해외출장 처음이지 다 챙겼어?"
"넹. 저는 입사해서 출장이란 것을 처음 가봅니다여"
"글쿤 명함도 챙겼지?"
"아하- 그 생각을..... -_-;;;"
"미리 챙겨라 -_-*"
등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정작 나 자신도 너무 오랫만에 가는 출장이라서 게다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나라라서 도무지 뭘 준비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항공기 사전 체크인을 하고, 화원에 가서 벌레약을 사다가 고추 모종에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하는 심정으로 가방까지 꾸렸는데 뭔가 빠진 이 느낌은 뭘까요.
으음...
간만에 비행기 탈 생각을 하니 좋네요. 한 때는 너무 지겨워 했었는데 말이죠.
잘 하면 호주에서 글을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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