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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추석특선 베트남 드라마가....



요사이 위성 한국티비를 보지 않습니다.

이유인 즉슨,

늘 언제나 항상 일주일 늦게 방송이 나오는 관계로 아직도 티비에서는 '추석특선'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말이져. 

아아 재미없는 추석특선 명화대작이라든가 하는식으로요....


암튼 

신문을 보다가 베트남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영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위에 포함된 사진과 함께요.

게다가 위에 처녀가 베트남사람 같다는 기사도 읽었다지요. 

그래서 옥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옥아 바바바"

"뭐염? 이거염? 왜 한국여자가 베트남옷을 입었나염?"

"허억~ 어떻게 한국여자인지 알았어?"

"일단 베트남 사람은 절/대/ 아니고.... 게다가 이 남자 잘생겼자나염 ^^;;"

"울 나라에선 베트남애 같다던데..."

"헹~ 일단 코가 넘 높아염. 글고 눈이 넘 작아염"


순간 주변으로 아침에 할 일 없던 비서들이 모여들어서 


"얘가 베트남 사람이면 난 미국사람이다" 라든가 

"흥흥 남자는 잘생겼는데 여잔 별로야" 라든가 

"누가 남친에게 연꽃을 선물하냐" 


등등의 대화가 이어졌다.


결론은요....

처녀는 한국분이 맞다는 겁니다. 네.

아아 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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