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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미뤄두었던 일을 한 토요일이랄까

by mmgoon 2021. 4. 24.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제 음주로 머엉 합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나 올리고 나서,

커피를 홀짝이다가 해장라면을 만들어 먹고나니 조금 정신이 돌아옵니다.

 

장이라도 보러 나갈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앉아있다가 결국 오늘은 뭔가 '나중에 해보지' 라고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는 날로 잡았습니다.

 

대충 씻고 옷을 입은 다음 이사오면서부터 가보려고 했었던 불광천엘 갔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네네 사람들이 많네요) 약 한 시간 정도 불광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약간 더운 날이었지만 걸어다니자 기분이 좋더군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와 고치겠다고 마음을 먹은 구두들을 수선하는 곳에 맡겨두고,

 

언젠간 한 번 가보리라 마음을 먹었던 김밥집에서 김밥을 구입해서 저녁으로 먹어줬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냉장고 야채통들의 위치들을 다시 다 재정비해줬습니다.

 

이렇게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고 나니... 네네 엄청나게 피곤하네요.

역시나 뭔가 새로운 일들을 하는 것은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것 같네요.

 

자, 내일은 뭘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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