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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음료수를 찾고 있습니다

by mmgoon 2021. 4. 11.

 

 

우린 나라에는 맛이 있는 음료수들이 많죠. 

그런데 다른 나라에 비해서 소위 '어른용' 음료수는 적은 편입니다. 

뭐 루트비어나 진저에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비싸고 구하기 어렵죠.

그러니까 너무 달지 않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인간이 좋아할 만한 음료수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음료수 다 접고 요사이는 감귤 쥬스에 탄산수를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뭐 이게 나름 덜 달고 더 시원하기는 한데, 뭐랄까 조금 더 맛이 진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 멀쩡한 차에 탄산수를 탔으니 밍밍한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라고 하시면... 네 맞습니다. -_-a

 

예전에 베트남에 살적에 음료수들은 우리나라 것들에 비해 조금 더 진득하고 달콤한 관계로 이렇게 탄산수를 타서 마셔도 나름 새로운 맛이 있었는데, 울 나라 음료수는 딱 맞춰서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으음...

결국 편의점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실험을 하고 있는데 (이과대 출신이져) 아직 딱 맞는 음료수를 찾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괜찮은 조합을 찾아내서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아아- 이제 대충 감귤쥬스는 다 먹어본듯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