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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기온이 내려간 날

 

 

(추웠던 며칠 전에 쓴 글입니다)

 

어제 술을 마시고 집에 갈 때 엄청난 추위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기온은 역시나 뚝 떨어져서 몸을 웅크리고 종종걸음을 걸었다죠.
사무실에 출근을 해보니 썰렁합니다.
아아 이게 뭐야 이런 식으로 비용을 아끼는 건가 -_-;;;

뭐 이런 식으로 본격적인 겨울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옷장 어딘가에서 일년동안 칼을 갈았을(?) 두터운 외투를 오늘 저녁에는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미리미리 드라이클리닝을 해놔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던 중에 베트남 신문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그러니까 내용은 

‘아아 남부와 호치민시의 기온이 급감한다구요. 아침에는 22도까지도 떨어짐. 장난 아님‘

뭐 대충 이런 겁니다. 네네. 뭐 그런 내용이죠 -_-a

한국에 돌아온지 5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기온이 정상적이된 것이죠.
아마도 베트남에서 한참 지내던 시기라면 

“아아 22도까지 떨어진다고? 감기 걸리지 안도록 에어컨을 끄고 자야겠군”

뭐 이 정도이 반응이었겠지만 영하의 바람을 뚫고 회사에 출근한 한국인으로서 베트남 남부 사람들의 추위를 생각하면서 다르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네네 모쪼록 한국과 베트남 친구들 추운 날씨에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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