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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U Town Daily

요사이 음란마귀가 씌웠나 - 하이퐁의 새 다리

베트남 뉴스를 보는데 베트남 북쪽 항구도시인 하이퐁(Hải Phòng)시에 새로 다리가 하나 놓였습니다. (출처)

황반투교(cầu hoàng văn thụ 꺼우 황 반 투)라는 이름의 이 다리는 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했답니다.



황반투 다리



개통식 장면입니다. 수상도 참석했네요.




으음 뭐 그렇군....

하면서 다리를 바라보는데 뭐랄까 그 뭐랄까 다리의 형상이

분명히 갈매기의 날개 모양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베트남 북부 주요 항구도시이니 만큼 갈매기 날개 모양으로 형상화하는 것은 이상한게 아닌데

요사이 음란마귀라도 씌였는데 제 눈에는 갈매기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 눈에는 어린 시절 철없던 시절 그렸던 어떤 그림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는군요 -_-;;;;;;

(하아- 언 넘이 디자인을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이 도시 예전에 용도 자신만의 느낌으로 형상화 하기도 했었죠 (포스팅)

뭐랄까 이런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이 도시의 특성일 수 있습니다. -_-a


암튼 이번 하이퐁의 새로운 다리를 보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 동안의 삶이 나를 너무 타락시킨 것인가 하는 그런 반성의 마음이 들어서 오늘은 조용히 맥주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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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이 다리에 얽힌(?) 추가 소식이 있습니다. (출처)


그러니까 다리가 만들어지자마자 베트남 친구들이 다리 위에서 장사를 하려고 자리를 찜하고 있나봅니다.



뭐 위와 같은 식으로 말이죠.


위에 낙서(?)를 한 친구들은 재수없이 잡힌 것 같네요.

암튼 하이퐁 놀러가시면 명물 구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