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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컴퓨터-인터넷-모바일

맥북프로 부트캠프에서 터치바에 펑션키 나오게 하기



이번에 맥북프로를 구입하고 나서는 한국에서의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서 SSD의 일부를 할당해서 부트캠프로 윈도우 10을 설치해서 사용중입니다.

한국에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짜증난다는 얘기는 차체하고 오늘 포스팅은 터치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맥북프로 시리즈 중에 터치바가 있는 모델을 사용중인데,

터치바의 경우 맥오에스에서는 그때그때 상황이나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메뉴나 버튼들로 터치바가 변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지만 나름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네네, 앞으로는 녀석이 더 똑똑해지겠죠.


그런데 이 터치바가 부트캠프로 기동시킨 윈도우 10에서는 그리 협조적이지 못합니다.

엑셀에서 셀 수정을 위해 F2를 누르고 싶어도 엉뚱한 녀석들만 나온다거나

Alt-F4로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고 싶어도 F4 스위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뭐 이런 식의 상황이 연출되자


'아아 그냥 똑똑한척 말고 펑션키가 계속 표시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부트캠프로 부팅시킨 윈도우 환경에서 터치바에 펑션키 표시하기' 방법입니다.


일단 오른쪽 구석에 가면 마름모꼴 아이콘이 나오는데 이게 바로 부트캠프(Boot Camp) 아이콘입니다.





녀석을 클릭하면 메뉴가 뜨는데 이 중에 'Boot Camp Control Panel...'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메뉴창이 뜨는데 이 중에서 키보드 탭을 선택합니다.



위에 화면이 뜨면 위쪽에 'F1, F2 등의 모든 키를 표준 기능 키로 사용(F)' 라고 쓰여진 항목에 체크표시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터치바는 컴퓨터 사용내내 Esc와 펑션키가 계속 나타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놓고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뭐 간단한 팁입니다.




기왕 한 김에 몇 가지 옵션을 알려드리면,


아까 체크한 아래쪽에 보면 '저조도에서 키보드 밝기 조절'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왠지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사용하는데 화면이 붉어졌다가 파래졌다 하는 느낌이 있으면 이 부분을 체크를 꺼주시면 이 현상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저처럼 트랙패드를 물리적으로 클릭하지 않고 탭만으로 클릭하는 것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트랙패드' 탭을 선택하셔서 왼쪽 위쪽에 있는 '탭하여 클릭하기' 옵션에 체크를 해주시면 

부트캠프 윈도우 환경에서도 물리적 클릭이 아닌 탭으로 클릭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팁을 올렸습니다.

부디 넘 소소하다고 하지 마세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