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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U Town Daily

과일 상황보고




주말을 맞이해서 우리 마을에 있는 대형마트엘 갔습니다.

일단 참외와 복숭아를 구입을 했더니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수박을 살까 하다가 너무 커서 포기를 하고 과일 섹션을 구경하는데 어엇 탄롱(Thanh Long, 용과)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무려 가격이 하나에 9000원!!!

그러니까 달랑 하나에 20만동이나 하는겁니다.


재빠르게 포기를 하고 옆에 있는 망고를 봤는데 별로 맛없는 애플망고인데 가격이 결단코 저렴하지 않않군요.

베트남에서 사먹던 가격을 알기에 도무지 손이 가지 않네요.


그렇게 망고를 지나가는데 초록색 망고 비스므레한 것이 보입니다.


‘응? 울 나라도 초록 망고 (익지않은 망고인데 베트남에선 이걸 선호하져)를 파나?’


하는 생각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바로 파파야였습니다. 아니 어디서 이렇게 쬐그만한 녀석을 구해서 수입을 했을까요.


파파야는 이렇게 쬐그만 녀석을 수입하면서 정작 바나나는 엄청 큰 녀석들만 있더군요.

참고로 바나나는 짧고 통통한 녀석들이 훨씬 맛납니다.


결국 집에 와서 보니 처음 구매했던 참외와 복숭아만 사가지고 왔네요.

으음....

아마도 당분간은 열대 과일들 보다는 우리나라 과일들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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