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2

에코백이 넘치는 상황 요사이 모임 등을 가면 당연한 듯이 기념품들을 에코백에 넣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환경과 전혀 무관한 모임에서도 발표자료와 간식을 슥슥 에코백에 넣어서 주더군요. 뭐, 비닐 봉지를 줄이는 목적으로 에코백이 위치하는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 에코백이 개인적으로는 비닐봉지를 줄인다던가 하는 목적으로 별로 쓰이지 않는 것 같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비닐백을 사용하는 거의 유일한 경우는 술마시고 집에 들어오다가 맥주를 구입하는 경우인 것 같은데 -_-;;;; 100% 이 경우 내 손에는 에코백이 없다죠. 그리고 장을 보러 갈 때 사용하기에는 에코백은 작기 때문에 비닐 성분의 큰 장바구니를 사용합니다. 네네 질기고 가볍고 크고 등등의 장점이 있고, 일회용이 아니니까요.. 2021. 12. 11.
지구를 지키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지난 주에 멍-때리고 있는데 (아닙니다 사장님 열라 일하고 있었어여 -_-;;;;) 직원이 뭔가를 하나 준다. "이게 뭐임?""아아, 앞으로는 텀블러만 사용하라고 회사에서 나눠주는 거에염" 뜯어봤더니 예의 울 회사가 선호함직한 디자인에 흰 글씨로 뭐라뭐라 지구를 지켜보자는 구호가 새겨져있는 소위 울 회사 전용 텀블러였다. 생각을 해보니 지난 번에 뭔가 회의시간에 총무팀장님이 "그래서.... 텀블러를.... 암튼 종이컵은.... 이번 정부가 원해.... 지구는 하나뿐이고.... 질문 있으신가여?" 하시길래 "근데여 텀블러를 한두개도 아니고여 어떻게 씻어서 사용하나여?" 했더니 "아아, 걱정마세여. 우리가 알아서 세척/건조 장비를 구비토록 하겠습니다. 했다. 그리고 오늘 점심시간에 잠깐 화장실을 갔더니 세면.. 2018.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