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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2

홍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달리 할 일도 없어서 -_-;;;) 시장엘 갔습니다.이거저거 구경하는데 헛- 홍시가 있습니다.네네, 드디어 가을이 찾아와 홍시가 시장에 나온 것입니다. 베트남과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의 과일 가지수는 적지만 확실하게 뛰어난 부분도 있죠.그 중에 하나가 바로 감입니다.물론 베트남에도 감은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하지만 고원지대에서만 나고 일반적인 과일은 아니죠. 네네 달랏 특산품 경향이 있습니다. 사가지고 온 감을 씻어 놓고 하나를 가져다가 먹으니.... 아아- 가을이 느껴집니다.결국 참지 못하고 하나 더 가져다가 먹어치웠습니다. 이번 주는 돌아보니 뭐랄까 엄청 짜임새 있었다고나 할까 한 주 동안 끊임없이 일들이 밀려온 그런 한 주였습니다.뭐 이제 나름 회사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 .. 2020. 10. 17.
떡과 홍시 이야기 일단 홍시.지난 주였나 암튼 시간이 나서 5일장에 어슬렁 거리고 갔었다.야채와 생선을 좀 구입하고 오는데 홍시가 눈에 쯴다. "이거 대봉인가여?""글치""아직 안익은 것 같은데요""집에 놔두면 낼이나 모레면 부드러워져서 먹을 수 있지" 이런 식으로 홍시를 구입해서 접시에 담아두었는데...... 아직도 딱딱하다.이게 익기는 익겠지?하는 마음으로 약간 말랑해진 녀석을 먹었더니 떫다. 오늘 교회에 깄다가 예배를 보고 나오는데 권사님이 검은 봉투 하나를 내미신다. "뭐에염?""아아, 어제 장례식이 있었다고. 떡 좋아하자나. 가져가""감사합니당" 간만에 조국에 돌아와 떡을 먹으니 넘 맛있어서 권사님들에게 맛있다고 한 것을 기억하시고 권사님들이 교회에 떡이 생기면 잘 챙겨주시는 편이다.(참고로 몇 번인가 얘기했듯이.. 2018.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