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캣1 고향이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외국에 살다가 보면 특히나 본인의 나라가 생각나는 시기가 있죠.대충 성탄절이나 설날이나 추석 등등이죠. 요사이가 연말연시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보니 이런저런 그리움들이 겹치는 시기이죠. 어짜피 이번 연말에는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 (그리고 돈이 흑흑) 없는 관계로 오늘 성탄절 쇼핑을 했습니다.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케이크 하나와 (한국사람이라면 성탄절에 케이크죠) 와인 몇 병과 영국 에일 몇 병과 저녁용 찬거리들을 구입했습니다. 대충 집에다가 던져두고 돌아다니다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엘 갔습니다.커피를 홀짝거리는데 모모 석유회사에 근무하는 ㅁ녀석이 아는 척을 합니다. "오오 잘있었어? 메리크리스마스""아아 안녕. 메리크리스마스""아아- 역시나 연말연시에는 고향생각이 나네. 너는 한국 안가?""아아- .. 2014.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