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레이1 태풍과 결혼식 물론 태풍이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지금이야 본사에서 빈둥대지만 (사장님 시적인 표현이에여) 얼마 전까지 현장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해상 날씨에 아직도 민감한 편입니다.네네, 초기에는 대만쪽으로 꺽일 것 같은 태풍 콩레이가 울 나라 게다가 제가 살고 있는 남해쪽으로 다가오더군요. "저기여 이거 휴가 신청서에염""글면 신혼여행 포함헤서 2주만 쉬면 되는 건가?""후훗- 그렇답니다" 그러니까 토요일은 팀 막내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입니다. "근데 말이지 태풍이 온다고""어 오늘은 맑은데 말이져""태풍이 아직 울 나라에 오지 않았다고. 오면 장난 아닐 것임""글면 제 결혼식은 어쩌져?""어짜피 실내니깐...""아앙 신혼여행가는 비행기 못뜨면 어떻게해여" 라고 목요일 정도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오늘 새벽.. 2018.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