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산2

육아 휴직의 중요성 그러니까 그게 저번 달이었다. "뭐라고? 언제부터 회사엘 안나온다고?" "지난 번에 말씀드렸자나여. 10월초까지만 나온다고" "아아- 보통 10월초라고 하면 10월1일까지만 나오다는 뜻은 아니지 않아?" "흥- 10월1일도 엄연히 10월초랍니다. 훗훗- 글고 업무 인수인계도 다 했다져" "야 막내 얼굴을 봐봐. 저게 업무를 다 전달받은 표정이야?" 그러니까 장장 예정일을 한 달도 넘게 남겨두고 하나밖에 없는 시니어 기술자 녀석이 육아휴직을 떠난다는 선언이었다. 일주일만 더 있어달라고 애원을 하고 싶었지만 (흑흑흑-) 쿠울한척 하면서 "알았어. 그러니까 내일 모레까지 나오는 건가?" "그렇져" "응응. 이 회사 망하면 다 니 책임인줄 아시고, 저번에 찾아놓으라고 한 애기 선물은 알아봤어?" "이걸 사주시져.. 2021. 10. 19.
임신열풍 이런 얘기는 참 우습지만 주변 사람들이 임신 열풍에 중독된 것 같다. 어제 영국에 있는 후배녀석과 채팅을 하는데 녀석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쑥스럽게 말을 한다. "뭐 그래? 아이고 축하....""네네..." 그리고 나서 일을 하려는테 투이가 실실 웃으면서 서류를 건낸다. "어? 투이야 패션이 왜그래?""헤헤 쑥스~""투이여 애기 생겼대여~""오오 축하축하""부끄부끄~" 오후에 한국집에 전화걸 일이 생겨서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 핸드폰이 꺼져있었다.그래서 미국으로 전화 걸었더니 동생 핸펀도 꺼져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울엄니 핸펀 바꿨단다. 이론~ 왜 내겐 안알려주는거야!!)그래서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어머님 댁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아무도 없다 -_-;;) 동생이 받는다. "형이야? 엉 방학이라서 잠깐.. 2004. 7. 16.